배민·요기요·쿠팡이츠 "일회용 수저 필요할 때만 선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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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요기요·쿠팡이츠 "일회용 수저 필요할 때만 선택하세요"
6월1일부터 적용…'일회용 수저 미제공' 기본값 설정
  • 입력 : 2021. 04.22(목) 16:20
  • 박상조 기자
배달의 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등 배달앱 3곳은 올해 6월1일부터 음식 주문 시 일회용 수저류 제공 선택 기본값을 '제공하지 않음'으로 설정한다. 이에 따라 6월1일부터 음식 주문 전 일회용 수저류가 필요한 경우 반드시 '제공'란에 체크해야 한다. 사진은 배달의 민족 앱 화면 변경 전후. (사진=환경부 제공).
[국민환경방송 박상조 기자] 오는 6월1일부터 배달의 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앱을 이용해 음식을 배달할 때 일회용 수저가 필요한 경우 반드시 '일회용 수저류 제공'란에 체크해야 한다.

22일 환경부에 따르면 배달의 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배달앱 3곳은 음식 주문 시 일회용 수저류를 별도로 선택하도록 하는 시스템을 앱 화면에 적용한다.

이에 배달앱 3곳은 소비자가 일회용 수저류를 요청하는 경우에만 제공하도록 기본값을 변경했다.

이번 조처는 앞서 환경부, 녹색연합, 배달앱 3곳이 불필요하게 제공되는 일회용 수저류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면서 나왔다.

배달앱 3곳은 이날부터 사전 안내를 충분히 하고, 올해 6월1일 본격 시행한다.

환경부는 또 음식 배달 시 일회용품 제공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도 차질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개정안은 앞서 지난 2월16일부터 3월29일까지 입법 예고된 바 있다.

홍동곤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관은 "배달앱 3곳의 이번 결정은 일회용 플라스틱 수저류를 실질적으로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다른 배달앱 업계로 확산해 일회용 수저류를 불필요하게 쓰지 않는 문화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상조 기자 kmetv811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