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칼럼] 이차복 회장, 가을, 단풍의 계절… 아름다움 속에서 기후환경을 생각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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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칼럼] 이차복 회장, 가을, 단풍의 계절… 아름다움 속에서 기후환경을 생각할 때
  • 입력 : 2025. 10.23(목) 10:40
  • 강래성 기자
김대중재단 기후환경위원회 위원장 이차복/사진=기후환경위원회 제공
김대중재단 기후환경위원회(회장 이차복)는 청명한 하늘 아래 붉게 물든 단풍이 산과 들을 물들이는 가을은 여행과 산행의 최적기다. 선선한 바람, 쾌적한 기온, 그리고 선명한 풍광은 많은 이들을 자연으로 이끈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의 기후 변화는 이러한 ‘가을의 낭만’에도 적지 않은 변화를 가져왔다.

짙은 단풍을 기대하며 찾은 산이 예상보다 늦게 물들거나, 갑작스러운 폭우와 태풍으로 등산로가 훼손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기후위기의 영향이 점차 뚜렷해지고 있으며, 계절의 경계가 흐려지고 있다”고 경고한다.

이런 변화 속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기후를 생각하는 여행’이다.
여행 중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대중교통이나 친환경 차량을 이용하는 작은 실천이 모이면 자연은 다시 회복의 기회를 얻는다. 산행 시 쓰레기를 되가져오는 ‘클린하이킹’ 문화 역시 환경을 지키는 기본적인 행동이다.

또한, 기후변화로 인해 위험 지역이 늘어난 만큼 출발 전 기상 상황을 꼼꼼히 확인하고, 탐방로의 안전 여부를 점검하는 자세도 필요하다. 자연을 향유하는 동시에 그 소중함을 지키는 것이 진정한 가을 여행의 의미다.

가을은 단풍의 색으로만 아름다운 계절이 아니다.
기후환경을 존중하고 함께 살아가는 지혜를 배우는 시기이기도 하다.
올가을, 자연의 아름다움 속에서 우리가 지켜야 할 것은 결국 ‘지속 가능한 지구’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김대중재단 기후환경위원회 위원장 이차복
강래성 기자 dh6115@naver.com
키워드 : 기후환경, 기후환경위원회, 이차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