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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와 메타세쿼이아, 그리고 느림의 미학이 살아 숨 쉬는 담양은 사계절 내내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대표적 힐링 관광지로 전국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담양을 대표하는 명소인 죽녹원은 2.4km의 대나무 숲길이 펼쳐진 생태공원으로, 걷는 내내 맑은 공기와 죽림의 향기를 느낄 수 있다.죽향문화체험마을에서는 대나무 공예 체험과 죽차 시음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인근의 메타세쿼이아길은 한국관광공사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명소다. 사계절 내내 색다른 풍경을 자아내며 특히 가을철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에는 ‘사진 명소’로 손꼽힌다.
또한 조선 선비의 정원으로 알려진 소쇄원은 자연 속에 조화를 이룬 전통 정원의 미학을 보여주는 국가지정 명승 제40호로, 전통문화유산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지역 특색 살린 맛과 체험… 관광 콘텐츠 다변화
담양군은 관광의 즐거움을 한층 확장하기 위해 지역 고유의 음식과 문화를 결합한 체험형 관광을 추진 중이다.
대표 음식으로는 대통밥정식과 담양식 떡갈비, 죽순 요리가 있다. 대나무 통에 지은 대통밥은 향긋하고 건강한 맛으로, 담양을 찾는 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매년 5월 열리는 담양 대나무축제는 지역을 대표하는 생태문화축제로 자리 잡았다. 죽녹원과 메타랜드 일대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드론 라이트쇼, 죽공예 체험, 지역 예술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담양의 정체성을 알리고 있다.
또한 대나무아지트축제, 슬로시티 축제, 물놀이 축제 등 계절별 행사도 꾸준히 개최되며, 가족 단위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 기여하고 있다.
“머무는 관광도시로 도약" 담양군의 새로운 비전
정철원 담양군수는 “관광객이 머물며 소비하고, 군민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생태관광도시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관광 인프라 확충, 특산물 브랜드화, 주민 참여형 관광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 군수는 이어 “행정의 힘만으로는 부족하다”며 “군민과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는 공감 행정을 통해 담양의 미래를 열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담양군은 숙박·체험·음식·문화가 연계된 ‘체류형 관광 모델’ 구축을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대숲한옥마을, 메타프로방스 게스트하우스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숙박시설 확충과 대나무·농산물 등 지역 특산물의 고부가가치화 전략을 통해 관광과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자연과 사람의 조화, “다시 찾고 싶은 도시 담양”
담양군은 청정한 자연환경과 조용한 분위기, 따뜻한 지역 공동체 문화를 바탕으로 ‘자연과 사람이 함께 숨 쉬는 도시’, ‘다시 찾고 싶은 생태관광도시’로 자리 잡고 있다.
푸른 대나무 숲길을 거닐며 마음을 쉬고, 전통정원에서 사색에 잠기며, 담양의 맛과 문화를 체험하는 여행 그것이 바로 느림의 미학을 품은 담양이 전하는 진짜 힐링이다.
강래성 기자 dh6115@naver.com
2026.10.23(금) 17: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