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장애인유권자연대 출범… “장애인의 선택이 광주의 미래를 연다”

탑뉴스
광주장애인유권자연대 출범… “장애인의 선택이 광주의 미래를 연다”
장애인 정치참여 확대·민주주의 실현 위한 본격 활동 선언
  • 입력 : 2025. 12.08(월) 19:50
  • 강래성 총괄 본부장
김영순 광주장애인총연합회 이사장이 출범식에서 축사를 전하는 모습/사진=강래성 기자
[국민환경방송 강래성 총괄 본부장] 광주장애인유권자연대는 12월 8일(월) 광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체육관에서 출범식을 개최하고, 장애인의 정치적 권리 보장과 당사자 중심의 참여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출범식에는 지역 장애인 단체, 활동가, 시민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장애인 당사자가 직접 정치의 주체로 나서기 위한 다양한 선언과 발언이 이어졌다.

행사는 위송밴드의 축하 공연과 국민의례 시작으로 내빈 소개 후 김영순 광주장애인총연합회 이사장이 축사를 통해 출범의 의미를 설명했다.

김 이사장은 “장애인의 정치 참여는 시혜의 문제가 아니라 시민의 당연한 권리이며, 광주가 지닌 5·18 정신은 소외된 이들의 목소리를 정치 속에 담아내는 데서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광주장애인유권자연대가 지역 정치의 변화를 주도하는 역할을 수행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출범식에 참석한 장애인 유권자는 구호 재창에 한목소리를 냈다/사진=강래성 기자

이어 정연옥 광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회장이 연대발언을 통해 “장애인은 정책의 수혜 대상이 아니라, 정책을 만들어가는 주체”임을 강조했다.

정 회장은 “2026년 지방선거에서 장애인 정책을 주변적 공약이 아니라 핵심 의제로 채택하도록 유권자가 직접 움직여야 한다”며 연대의 역할을 분명히 했다.

이빛나니 씨가 출범선언문을 낭독하며 장애인 정치참여의 필요성과 연대의 목표를 다음과 같이 선언했다.

정치는 인간다운 삶을 위한 시민의 기본 권리이며 장애인도 예외가 아니다. 광주는 민주주의의 성지로서 장애인의 정치적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

장애인 정책은 시혜나 복지가 아니라 ‘권리’와 ‘인권’의 문제다. 2026년 지방선거에서 연대가 제시한 기준을 충족하는 후보를 당선시키겠다.

능력 있는 장애인 정치인 배출과 지방의회·행정 진출을 적극 추진한다. 선언문은 “장애인의 선택이 광주의 미래를 연다”며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연대 관게자는 이날 출범을 계기로 장애인의 정치적 권리를 실질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것이며,“장애인 유권자의 조직된 힘을 바탕으로 광주의 정치가 실질적 변화를 맞이하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출범식은 참석자 전원이 함께 부른‘임을 위한 행진곡'으로 마무리되었다.
강래성 총괄 본부장 kmetv811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