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법인 사업자 592만명은 이달 26일까지 올해 1~6월까지 사업실적에 대한 부가가치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 코로나19 방역조치 강화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었던 집합금지·영업제한 개인사업자 약 44만명은 납부기한을 오는 9월 말 까지로 연장한다.

-"주말까지 확산이 어떻게 되는지 지켜보는 건 늦는다"

채송화 기자 kmetv8114@naver.com
2021년 07월 08일(목) 13:48
▲8일 0시 기준 1275명이라는 역대 최다 확진자가 나오면서 방역에 빨간불이 켜지면서 당장 거리두기 격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대한여성일보.2021.0708
[국민환경방송 채송화 기자]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8일 0시 기준 1275명이라는 역대 최다 확진자가 나오면서 방역에 빨간불이 켜졌다.

전문가들은 코로나 확산을 막을 방법이 방역 강화밖에 없다며 거리두기 단계 격상을 하루빨리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75명 발생했다. 전일 0시 기준 1212명에 이어 2일째 1000명대 발생한 것이다.

특히 이날 확진자 수는 지난해 3차 유행 당시 일일 최다 환자 발생 기록인 1240명을 경신한 것이다. 무엇보다 서울, 경기, 인천 3개 시도에서만 994명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수도권 방역에 문제가 생긴 상황이다.

확산세가 거세지자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4단계 적용이 가시화되는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신규 확진자가 1000명대로 늘어난 데다 델타 변이가 빠르게 퍼지면서 당분간 확산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특히 활동 범위가 넓은 20~30대 젊은 층이 수도권 유흥시설을 중심으로 코로나19에 집중적으로 감염되고 있다는 점 등이 방역적으로 어려운 부분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뤄진다는 점도 해결이 어려운 점으로 지적된다.

결국 정부도 수도권 거리두기 격상을 준비 중인 상황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8일 코로나19 중대본 온라인 백브리핑에서 "수도권 단계 격상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매일 상황 모니터링을 하고 준비해 놓고 있는 상황"이라며 "서울은 내일(8일 0시 기준)부터 거리두기 4단계 기준에 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런 상황에 대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거리두기 격상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휴가철을 앞둔 시점에서 이대로는 8월초까지 현재 수준의 확진자를 보일 거란 방역당국의 우려까지 나오기 때문이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하는 방법 말고는 바로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며 "개인접촉에 의한 감염 등이 많고, 델타 변이 바이러스 문제도 크기 때문에 서울만이라도 우선적으로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천 교수는 "주말까지 확산이 어떻게 되는지 지켜보는 건 늦는다"며 "격상을 하려면 될 때 빨리 해야 한다, 이미 확산은 한 달 전부터 이뤄지고 있었다"고 경고했다.

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방역강화에는 찬성하지만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와 4단계간 차이가 커서 국민들이 생활하고 수용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3단계 거리두기에 방역에 효과적인 조치를 몇 가지 추가하는 방향으로 방역강화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차 유행과는 달리 확진자는 늘지만 사망자는 늘어나지 않고 있다"며 "중환자 측면으로 볼 때 의료역량에 있어서는 당시만큼의 부담이 있는 것은 아니란 점에서도 어느 정도의 방역강화만 하는 게 좋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채송화 기자 kmetv8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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