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힘"
국민환경방송 kmetv8114@naver.com
2021년 12월 15일(수) 17:11
▲문민용 논설위원

사람의 몸 안에는 백혈구와 적혈구의 사랑으로 채워져 있다

사람의 몸에 혈액에는 백혈구와 적혈구라는 성분이 들어있는데 그중에서 백혈구는 우리 몸에 어떤 이상한 병균이 들어오면, 얼른 그 침입자를 처리하는 일을 맡아 하고 있다.

그런데 백혈구가 침입자를 처리하는 모습을 보면 아주 커다란 진리를 깨달을 수 있다.

얼핏 생각하면 백혈구는 아주 강력한 어떤 방법과 힘을 쓸 것만 같다, 그런데 그는 절대로 폭력을 쓰거나 학대의 방법을 사용하지 않는다

넌 왜 그렇게 더럽냐? 넌 왜 이렇게 지저분하냐? 일일이 따지고 책망하고 조롱하거나 놀려대지도 아니하고 아주 심한 욕설을 하는 것도 아니다.

그저 침입자에게 가까이 다가가 자신의 가슴을 활짝 열어주며 품 안에 꼭 껴안아 버린다는 것이다. 그리고 아주 깊은 사랑으로 그를 감싸준다는 것이다.

백혈구에 안긴 그 침입자는 너무 그 백혈구의 황홀한 사랑에 감동해서 그냥 녹아버리고 만다. 한 번도 그런 사랑을 받아 본 적이 없는데 백혈구의 사랑에 침입자가 녹아버리고 백기를 든다. 참으로 백혈구의 사랑은 놀랍다.

보기 싫든, 지저분하든, 가리지 않고 백혈구는 모두 다 껴안아 줌으로 침략자를 이긴다 그 사랑의 힘은 침략자를 녹여 버리게 된다.

또 우리의 몸에는 적혈구가 있다. 우리 몸에 산소는 정말 없어서는 안 될 생명과도 같은 아주 중요하다. 그런데 우리 몸 안에 언제나 적혈구는 이리저리 다니다가, 산소가 부족하고 산소가 필요한 곳이 있으면 아낌없이 자신을 남김없이 다 내어 줘 버린다.

자신의 것은 조금도 챙겨두지 아니하고 적혈구는 100% 다 줘 버린다.

그리고는 자신은 몸의 어느 구석에서 4일쯤 있다가 소리 없이 숨을 거둔다. 자신을 필요로 하는 곳에 자신의 전체를 아낌없이 내어 주고 자신은 조용히 죽음으로 다른 생명을 살리는 일을 한다.

자신을 내어 주어도 조금은 남겨두고 줘도 살 수는 있을 터인데 우리 몸 안에 있는 적혈구는 그런 계산적인 사랑이 아니라 자신이 죽어가면서도 100% 다 주는 희생적인 사랑이다.

침입자와 전투를 벌이는 것이 아니라 말없이 가슴에 품어 줌으로 침입자를 녹여 버리는 백혈구의 사랑, 자신은 죽어가면서 100% 다 주는 적혈구의 사랑, 우리 인간의 몸 안에는 이런 사랑 때문에 하루하루 호흡하며 살아가고 있다

인간의 몸 안에는 사랑으로 뭉쳐져서 날마다 살아가는 사랑의 빚 진자로 사람은 오늘도 살아가고 있다. 사랑하는 남편과 오랫동안 사랑을 나누고 대화를 나누고 이야기하면서 우리는 그 사랑에 반응하게 된다.

그것이 바로 다 맡기는 믿음이다.

아주 흥미로운 두 단어 ‘사랑’과 ‘믿음’을 발견할 수 있다. ‘역사하는’이라는 단어는 헬라어의 “에네르게이아”라는 단어이다. ‘힘을 만든다.’라는 동사이다. 헬라어의 ‘에네르기아’라는 단어가 있다. ‘에네르기아(energia)’라는 명사에서 영어의 ‘에너지(energy)’라는 말이 나왔다.

‘에너지(energy)’는 헬라어를 영어식으로 표현한 말이다. 특별히 ‘오’라고 하는 동사에 붙는 접미어가 있는데 이것은 ‘만든다.’라는 뜻을 가리키는 단어이다. ‘에너지를 만든다.’라고 직역을 해도 틀리지 않는다. 에너지를 ‘만든다.’. ‘에네르기아’를 만든다.

그러면 이 ‘믿음’이라고 하는 자동차가 굴러가는데 에너지가 무엇인가? 소위 기름이 무엇인가? 믿음이라는 자동차는 ‘사랑’이라는 기름이 들어가면 굴러간다.

사랑은 믿음을 만들어낸다.

사랑 안에 생명이 있고 고통과 괴로움과 사망 가운데 있는 마음도 살려내는 것이다. 마약과 범죄 속에 살아가는 사람도 사랑을 받으면 변화게 되고 그도 사랑하는 사람으로 살게 된다.

마약에서 벗어난 사람은 자기의 힘이 아닌 사랑의 힘이 해방해주었다.

몸에 암이 있었는데 암이 나아서 건강하게 살고 있다. 사랑은 더러운 것을 깨끗게 하는 힘도 있다 병도 고치는 능력이 있다.

우리 인간은 사랑받기 위해 존재한다.

참된 사랑은 희생이 따르고 조건이 없는 것이다.

사랑은 받고 살면서 사랑은 모르고 사는 사람이 어느 날 참된 사랑을 발견하고 그 사랑을 믿는 것이다.

우리는 사랑을 받아야만 살아갈 수 있다. 사랑은 영원하다. 사랑 안에 기쁨이 있고 감사가 있고 소망이 있다 고독하고 외로움과 두려움이 있는 것은 사랑하는 대상자를 만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사랑의 가치를 아는 사람은 사랑을 받아들인다. 사랑은 위대하다. 조건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랑 안에 생명의 빛이 있고 죽음을 이기고 생명을 살릴 수 있다. 사랑은 생명을 살려내는 것이다. 어린아이가 엄마의 사랑을 입었기 때문에 존재하고 살아간다.

사랑이라는 것은 죽음이라는 희생이 따른다. 희생으로 아낌없이 생명을 주었다. 세포 속에 에너지를 만드는 미토콘드리아가 있다. 어머니에게 물려받은 것이다.

우리가 현재 살아가고 있는 것은 어머니에게 있은 열정과 에너지와 생명이 왔다. 생명이 존재한다는 것은 사랑이 있기에 가능하다. 조건 없는 사랑은 아름답고 고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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