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 장성군 2026년 예산 6,149억 원 편성…복지·농업 중심 속 미래 성장동력 확보 과제 재정자립도 11.3%·통합재정수지 적자…청년 일자리·기업 유치·광주생활권 활용이 관건 국민환경방송 총괄본부장 강래성 기자 kmetv8114@naver.com |
| 2026년 06월 18일(목) 11: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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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이 공시한 '2026년 예산기준 재정공시'에 따르면 일반회계는 5,919억 원, 기타 특별회계 116억 원, 기금 113억 원 등 총 6,149억 원 규모다. 이는 전년 대비 약 5.4% 증가한 수치다.
세입 구조를 살펴보면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자체재원은 670억 원 수준으로 전체의 11.4%에 불과하다. 반면 지방교부세 2,475억 원, 국·도비 보조금 2,265억 원 등 의존재원이 전체 재원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재정자립도는 11.3%, 재정자주도는 55.5%로 나타났으며 통합재정수지는 380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순세계잉여금을 포함할 경우 사실상 소폭 흑자 수준으로 분석된다.
세출예산은 사회복지 분야가 1,368억 원으로 전체의 23.1%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이어 농림해양수산 분야 1,268억 원(21.4%), 환경 분야 518억 원(8.8%),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463억 원(7.8%), 문화관광 분야 330억 원(5.6%) 순으로 편성됐다.
사회복지와 농림해양수산 분야 예산만 전체 예산의 44.5%를 차지하는 셈이다. 고령화와 농업 중심 지역이라는 장성군의 현실을 반영한 예산 편성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반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산업 육성 분야에 대한 투자 확대 필요성도 제기된다.지역사회에서는 복지와 농업 예산 확대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청년 일자리 창출과 기업 유치, 첨단산업 육성 등 장기적인 성장 기반 구축을 위한 투자 비중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이에 대해 장성군 예산 담당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예산은 제도상 복지, 농업 등 분야별로 구분돼 있지만 실제로는 해당 예산이 지역에 집행되는 과정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정 분야 예산을 줄이고 다른 분야를 늘리는 방식보다는 군 전체 발전 전략 속에서 경제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기업 유치와 기관 유치, 첨단산업 기반 조성 등을 통해 지역 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장성군은 광주와 인접한 지리적 강점을 활용한 성장 전략에 주목하고 있다.
예산 담당 관계자는 "광주권 첨단산업과 연계한 발전 전략을 검토하고 있으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가 심화되는 가운데 장성군 역시 청년층 유출과 고령화 문제를 안고 있다.이에 따라 지역사회에서는 단순한 복지 확대를 넘어 청년 정착 지원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기업 투자 확대를 통한 인구 유입 정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오는 7월 1일 광주·전남 특별시 출범은 장성군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와 생활권을 공유하는 장성군은 향후 광역 생활권 확대에 따라 대표적인 수혜 지역으로 거론되고 있다. 광주 도심의 높은 부동산 가격과 주거비 부담으로 인해 장성을 새로운 주거지로 선택하는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남면과 광주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은 향후 주거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지역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장성군 역시 정주여건 개선과 생활 SOC 확충, 교통 인프라 개선 등을 통해 인구 유입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장성군이 단순한 배후 주거도시를 넘어 광주권 첨단산업과 연계한 미래산업 거점도시로 성장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기업 유치와 산업단지 활성화, 청년 창업 지원, 주거 안정 정책이 함께 추진될 때 지방소멸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과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반기 군정 운영과 광주·전남 특별시 출범 이후 장성군이 인구 유입과 기업 투자 확대, 청년 일자리 창출이라는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지역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민환경방송 총괄본부장 강래성 기자 kmetv8114@naver.com
